지니계수 계산법, 해석, 의미, 해결방안, 국가별 지니계수 비교

 

전 세계적으로 부의 불평등은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의 불평등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지니계수입니다.
오늘은 지니계수란 무엇인지 계산법, 해석, 높은 지니계수의 의미, 
해결방안, 국가별 지니계수 비교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지니계수란?
2. 지니계수 계산법
3. 지니 계수 해석
4. 높은 지니계수의 의미
5. 불평등 해결방안
6. 국가별 지니계수 비교
7. 글을 마치며

 

---

1. 지니계수란?

지니계수는 인구 내 소득 또는 부의 불평등을 측정한 값으로 0에서 1까지입니다.
1912년에 이탈리아 통계학자 코라도 지니가 발표한 소득 불평등 측정 방법입니다.
지니계수 0은 모든 사람이 동일한 소득 또는 부를 갖는 
완전한 평등을 나타내고, 1은 완전한 불평등을 나타냅니다. 

 

지니계수  출처-통계청

---

2. 지니계수 계산법

지니계수는 소득이나 부의 분포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로렌츠 곡선을 사용하여 계산됩니다. 
소득이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순으로 총인구를 100으로 놓고 가로축은 인구누적비율, 
세로축은 이 사람들의 소득을 차례로 누적한 총소득을 100으로 하는 소득누적비율로 설정합니다.
그리고 인구누적비율과 해당소득누적비율을 연결한 선을 로렌츠곡선이라고 합니다.

 

밑의 그림에서 보면 사각형에서 대각선은 인구누적비율과 소득누적비율이 일치하는, 
즉 모든 인구가 동일한 소득을 보유해 완전히 평등한 소득분배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완전히 평등한 소득분배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곡선 A 또는 B와 같은 로렌츠곡선이 만들어집니다. 

로렌츠곡선 A와 B를 비교했을 때 전체 인구의 50%가 곡선 A의 경우 
전체 소득의 30%를 점유하고 있지만, 곡선 B의 경우 전체 소득의 25%를 
점유하고 있으므로 A보다 B에서 소득의 불평등 정도가 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대각선에서 멀어질수록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가 심한 것을 나타냅니다.
지니계수는 대각선과 로렌츠곡선 사이의 면적( 대각선과 로렌츠곡선 사이의 면적 )을 
대각선 아래 삼각형 전체의 면적( 대각선 아래 삼각형 전체의 면적 )으로 
나누어 얻은 값( = 대각선과 로렌츠곡선 사이의 면적 / 대각선 아래 삼각형 전체의 면적 )과 
같기 때문에 로렌츠곡선을 이용하여 계산합니다. 

 

로렌츠곡선 출처-대한민국 통계청

---

3. 지니 계수 해석

1) 높은 불평등( 지니계수 > 0.4): 

지니 계수가 0.4를 초과하면 일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간주되며 
심각한 소득 또는 부의 불평등을 나타냅니다. 
불평등이 심한 사회에서는 소수의 인구가 소득이나 부의 상당 부분을 
통제하므로 생활 수준, 기회, 자원 접근의 격차가 발생합니다.

2) 중간 불평등(0.3 < 지니계수 < 0.4): 

지니 계수가 0.3에서 0.4 사이는 중간 정도의 소득 또는 부의 불평등을 나타냅니다. 
높은 불평등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중간 정도의 불평등은 여전히 ​​제한된 상향 이동성, 
교육 및 의료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 등 사회경제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낮은 불평등( 지니계수 < 0.3): 

지니 계수가 0.3 미만은 낮은 소득 또는 부의 불평등을 나타냅니다. 
불평등이 낮은 사회에서는 소득과 부가 인구 사이에 더욱 균등하게 
분배되어 더욱 균형 잡히고 포용적인 경제가 됩니다.

---

4. 높은 지니계수의 의미

높은 소득이나 부의 불평등은 사회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사회적 이동성: 

높은 불평등은 사회적 이동성을 방해하여 저소득층 
개인이 사회 경제적 지위를 향상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2) 건강 및 웰빙: 

불평등은 종종 건강 결과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으며, 저소득층 개인은 
더 높은 만성 질환, 정신 건강 문제, 기대 수명 감소에 직면하게 됩니다.

3) 교육 기회: 

저소득층 아동은 양질의 교육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어 
빈곤과 불평등의 악순환이 더욱 지속될 수 있습니다.

4) 사회적 응집력: 

높은 수준의 불평등은 사회적 응집력과 신뢰를 약화시켜 
지역사회 내 사회적 긴장과 갈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5. 불평등 해결방안

소득 또는 부의 불평등을 해결하려면 정책 개입, 사회 프로그램, 
경제 개혁을 포함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누진적 과세: 

누진적 세금 정책을 시행하면 고소득자에게 더 높은 세율로 
과세하여 소득과 부를 재분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교육 및 기술 훈련에 투자: 

교육 및 기술 훈련 프로그램에 투자하면 개인에게 소득 잠재력과 
사회 경제적 지위를 향상할 수 있는 도구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사회 안전망: 

실업 수당, 의료 보장, 주택 지원 등 강력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면 
취약 계층에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빈곤과 불평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공정한 임금 및 근로자 권리 증진: 

공정한 임금 보장, 근로자 권리 증진, 임금 차별 완화는 저소득 근로자의 
소득 격차를 줄이고 생활 수준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6. 국가별 지니계수 비교

1) 지니계수가 높은 나라(소득 불균형이 큰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0.61
-브라질 0.53
-북한 0.51
-콜롬비아 0.51
-칠레 0.46
-중국 0.41
-멕시코 0.41
-일본 0.38
-미국 0.37
-영국 0.36

2) 지니계수가 보통인 나라

-이탈리아 0.34
-대한민국 0.32

3) 지니계수가 작은 나라(소득 불균형이 적은 나라)

-독일, 프랑스 0.3
-스웨덴 0.28
-체코 0.25
-슬로바키아 0.24

 

---

7. 글을 마치며

지니계수는 사회 내 소득 또는 부의 불평등과 사회경제적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지수입니다. 
하지만 지니계수는 행복도의 지표는 아니며, 지수가 낮다고 
해서 행복한 나라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